취미생활/등산
검단산
서동해
2008. 2. 11. 11:37
지난 2.9(토) 설 연휴 기간, 친구들하고 검단산에 갔습니다.
9시 20분 집을 나서 마을버스를 타고 또 지하철로 바꿔타고 강변역 1번출구에서 10시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예전에는 양평 방향으로 가는 시외버슬 타고 팔당댐 직전에 내려 배로 건너가서 산을 올랐는데, 하남시 에미메이션 고등학교 앞에서 올랐습니다. 유길준 묘를 지나 전망봉에서 서쪽을 구경하고 정상조금 못 미친곳에서 동쪽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진도 한 장 찰칵했습니다. 한강이 보입니다. 북한강,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입니다. 아주 시원합니다. 팔당댐도 보이고... 댐 위는 얼음이 얼었습니다. 얼음이 언 곳은 예전에 규제가 있기전에는 낚시를 하던 곳인데....
현충탑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술 한 잔씩하고 버스를 탔습니다. 나를 포함해 6명이 잠실역에서 내렸습니다. 바로 집으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 사는 게 어디 마음 먹은대로 된답니까? 석촌호수 주변에 있는 홍탁집으로 갔습니다. 현대카센타 뒤 편에 있는 집인데... 막걸리를 아마도 담가서(그럼 밀주?) 파는 것 같았습니다. 잘 마시고 예날 이야기 하다가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