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항 선상 우럭낚시
- 2009.6.28. 흐림
- 홍원항 대광호
- 14호님 등 양지낚시(암사동 소재) 회원 9명,
- 비용 : 회비 130,000(선비, 아침, 버스비), 추 5,000, 바늘 3,000, 얼음 미꾸라지 7,000, 저녁간식 3,000 합계 148,000원
- 00시 암사동 출발~ 04:30 경 홍원항 출항 ~ 16:50 경 귀항~ 17:26 서면 소재지 중국집 외백에서 자장면 먹고 출발 ~ 21: 30 양지낚시 도착
- 조과 : 우럭 12, 노래미 3(그저 그런대로)
- 특기사항 :
1) 양지낚시 이 총무 55cm우럭 체포
2) 대광호 선장 포인트에서 배 대는 솜씨 별로임, 물흐름이 좀 있긴 하지만 낚시줄이 계속 뻗어 나가도록 배를 내버려 둠(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선장이 사진 찍느라고 키를 잡지 않는 경우도 있음)
3) 황도, 외연도 근처 침선 끝 썰물 및 간조, 초들물 등 좋은 시기에 외연도 항구 앞 어초에서 시간보내다 귀항
(내 생각으로 외연도 항구 앞 어초는 오래되어 땅에 묻힌 것이 많고 규모가 적은 것이어서 같은 배에서도 선장이 배롤 어떻게 대 주느냐에 따라 입질 받기가 어려운 곳임)
4) 특히 이날 사무장이 낚시를 하였는데 사무장이 낚시하는 좌현 선수 방향으로 포인트에 접근하는 바람에 우현에 있던 나는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음. 반대로 그 전까지 몇 하지 못했던 좌현 사람들은 거의 대박수준이었음.
사무장에게 얼굴은 찍지 말라고 했습니다. 별로 잘 생기지도 못한 그림을 보면 사람들 짜증 날까봐.~~~~~
이건 선장이 찍은 겁니다. 그런데 이 배 선장 독특합니다. 어쩌다 우럭 한마리 나오면 키를 팽개치고 사진 찍기에 열올립니다.
그러다 보니 배가 포인트를 지나쳐 흘러버리고...
낚시 장갑을 한개 장만해야 할 모양입니다. 면장갑 손가락 2개 잘라 사용하다 보니 보기가 좋질 않습니다. 그래도 나는 썼던 장갑
집에 가져와서 잡은 고기 손질할 때 사용하고 또 비누로 깨끗이 빨아 말렸다가 다음 번에 또 사용합니다.
오늘 잡은 것들입니다. 쓸만한 것도 몇 수 했는데 바닥에 깔렸는지 보이질 않네요. 노래미도 3수나 했답니다.
그런데 여름 노래미 살이 물컹물컹해서 날로 먹기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