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해 2010. 3. 2. 13:52

 소록도로 갑니다. 호기심, 두려움, 설레임이 마음을 혼란하게 합니다.

 

 녹동항(전남 고흥군 도양읍)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밤에 본 다리입니다. 한 동안 불 빛이 빛 나더니 어느 때부터인가 불빛이 사라집니다 

 

녹동항입니다. 항내 물이 아주 깨끗합니다. 아침나절에 보니 나이드신 할아버지께서 훌치기 낚시로 숭얼 잡는데 진짜로 한 번 던지면 숭어 한 마리씩 나옵니다. 정말입니다. 물론 숭어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숭어개체수가 엄청 많은 모양입니다. 한 동안 노인데 숭어잡는 것을 구경하다가 일정에 차질을 빚을 뻔했습니다 

 

고흥반도에서 소록도로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이다리를 건너면 바로 소록도입니다

 

소록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갑니다. 물론 소록도내에서 일반인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 소나무 길을 지나면 중앙공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중앙공원내에 있는 정원입니다. 황금편백과 일본향나무가 보기 좋네요

 

 

 중앙공원에 있는 금솔나무입니다

 

 

 아마 가보지는 못했지만 저곳이 소록도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메모>

일시 : 2010. 2.26~2.27

날씨 : 흐림

기타 : 녹동항(썬비치호텔)에서 1박 숙박비 50,000원, 저녁 : 장어구이, 아침 : 정식

         녹동항에서 소록도까지는 다리 하나 건너면되고, 소록도 내에서 관광은 중앙공원으로 한정되어 있음. 중앙공원을 돌아 나오는데는 한

         시간 삼십분 정도 걸림.저녁 먹은 것이 잘 못 되었는지(의사는 물갈아 먹은 것 때문이라고 했음) 속이 아파 병원가고 약 사먹고 암튼

         귀경시까지 열나고 설사나고 혼 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