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알면 편리한 것
전화금융사기(신종수법)
서동해
2010. 12. 31. 11:02
금융사기범들은 (국제전화 등을 이용하는 경우 발신자표시가 되어 국민들이 잘 속지 아니하니까) 요즘은 발신자 번호를 조작(변경)하여 사기를 친다고 한다.
사기범은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하는 경우 국민들이 쉽게 믿는 점을 악용하여 금융회사, 경찰(검찰),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해 왔는데, 최근에는 발신번호 창에 이러한 공공기관의 전화번호가 표시되도록 조작하는 수법을 이용하여 피해자를 현혹하고 있다.
예) 금융회사 콜센터 및 영업점 전화번호(1588-OOOO), 경찰을 연상시키는 전화번호(02-OOO-0112), 금융감독원 전화번호(02-3145-5114, 1332) 등
이러한 발신번호 조작행위는 해외에서 발신번호를 변경해 국제전화망을 통하거나 인터넷 전화를 사용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조작된 발신번호를 국내에서 사전에 차단하기는 기술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발신번호 창에 공공기관을 연상시키는 전화번호가 표시된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물론 전화번호는 별도로 확인하여)하여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금융회사, 경찰,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묻거나 CD/ATM기 및 폰뱅킹을 통해 예금보호조치 등을 해주겠다고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하여, 금융사기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