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자연에서 취하는 보람

대나무에도 꽃이 핍니다

서동해 2012. 5. 23. 20:51

2012.5.13(일) 맑음. ㄱㄴㄷ

어제 갔던 산 옆에 또 다른 높은 산이 있었습니다. 그 산엘 갔습니다. 그런데 볼품이 없고, 또 원하는 것이 없는 것 같아 어제 그산으로 다시 갔습니다. 물론 정상이 아닌, 먼저갔던 산 남쪽으로 해서 진입을 했습니다.

 

산길을 따라 걷습니다. 오솔길입니다. 걷기 힘이 들지 않고 길 옆으로 냇물이 흘러 아주 쾌적한 산행입니다. 한참을 오르다 길옆 알탕하기 좋은 곳이 나타납니다. 그곳을 조금 지나 우측 능선을 따라 오릅니다. 아주 가파른 능선입니다. 능선 정상부근 우측 골짜기로 들어섭니다. 병풍취가 상당히 있습니다. 하지만 2등입니다. 벌써 부지런하신 분들이 다녀갔습니다. 우측으로 가면서 골짜기를 뒤져 병풍취를 조금 해 옵니다.

 

 

오솔길을 따라 좌측으로 시냇물을 끼고 오르다 길옆에서 보았습니다.

 

산죽이 꽃이 피었습니다. 대나무 꽃은 처음 봅니다.

 

 

ㄱㄴㄷ님은 냇물을 따라 계속 오르면서 우측부분에서 병풍취를 보았다고 합니다. 난 힘들게 능선을 올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