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해 2012. 7. 25. 21:35

2012.7.21(토) 맑음, 무더위

ㄱㄴㄷ님, 강원도 ㄱㅊㄹ근처 남쪽,  ㅂㄹㅇ 계곡

더운 날씨를 피해보려고 새벽 3시 10분 집을 떠납니다. 5시 40분 경 목적지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임도를  따라 정상으로 오릅니다. 안개가 자욱해 사위 분간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근처까지 와보았던 곳이라 어림짐작으로 산을 오릅니다. 900고지를 올라,  남서쪽 방향으로 산으로 들어섭니다. 그러나 예상했던것과는 다른 지형입니다. 정상부근을 한바퀴돌아 700고지 임도길로 다시 나옵니다.

 

ㄱㄴㄷ님은 계곡밑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옵니다. 700고지 근처에서 더덕 몇 뿌리를 캡니다. 2년전 한 번 지나간 곳이라 그런지 아직 어린놈들이 많습니다. 그런대로 괜찮은 놈들만 골라 몇 십뿌리 캡니다. 그리고 4시간 반 정도지나 장소를 옮겨봅니다. 꽃 송이버섯을 찾아서.....

 

12시경 현장에 도착을 하니 덥습니다. 땀이 무쟈게 납니다. 그래도 납엽송 주위를 찾아봅니다. 조금 늦었는지.... 몇 송이 없습니다.

 

 

동자꽃이랍니다. 오늘 산행에서 동자꽃을 흔하게 봅니다 

 

산 이곳 저곳에 아주 많이 피어 있습니다 

 

 

 

하늘말라리도 활짝 피었네요 

 

이놈은 ㄱㄴㄷ님이 계곡아래까지 가서 모셔온 놈입니다.  

 

그래도 3구나 되는데 뿌리는 영 아닌것 같네요. ㄱㄴㄷ님이 "땀을 많이 흘렸으니 영향보충하라"고 하면서 건네줍니다. 염치불구하고 입에 넣고 오물오물 먹습니다 

 

오늘의 목적물 꽃 송이 입니다. 아주  실합니다.... 

 

 

토끼털송편버섯이랍니다. 마치 토끼가 떡방아를 찧는 모양입니다 

 

표면에 털이 마치 토끼털처럼 보이네요...

 

버섯 밑이입니다. 절구처럼 보이나요?  그런데 이놈은 아직 덜 자란놈이며, 말랑말랑한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단단합니다. 다 자라면 더 단단해 진답니다 

 

또 다른 꽃송이버섯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