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해 2013. 8. 27. 20:36

8.24(토) ㅅㅁ 산으로 갑니다. 교감선생님하고 갑니다.

산이 말랐습니다. 잡버섯도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산을 오릅니다.

 

거의 40분을 오르다 보니 잔 가지에 표고가 보입니다. 겉은 물러보이지만 상태가 최상입니다. 물론 한개는 찌들었지만.... 

 

 

조금 더 오르니 표고목이 제법 보입니다. 그리고 쓸만한 나무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분명히 뭔가 있을 것 같은데.... 보일질 않습니다. 그러다 어떤 큰 나무에 ~ 그것도 하늘 정면을 보고 나 있습니다, 어떤 것은 벌써 달팽이가 파 먹었습니다 

 

 

보기 좋습니다. 기분도 좋습니다. 

 

아직 여름 표고는 이른가 봅니다. 어린 것이 자라고 있습니다. 며칠 더 있으면 실한 표고를 만날것 같습니다.

아직 이르다는 것을 느끼면 하산을 결정합니다 

 

골짜기를 내려오다 보니 당귀가 꽃을 피었습니다. 당귀는 씨를 맺으면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생을 마감할 것이 안스러워 전체를 찍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