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둘러보기(7)
선선시로 가는 길(2016.6.14) 맑음
아침을 먹고 8시 30분경 선선으로 이동을 합니다. 여행사 안내문에는 사막 지대를 지나면서 차장으로 신기루, 회오리 바람 등을 볼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러한 현상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하미에서 선선으로 가는 고소도로는 거의 일직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행중 한명이 용무가 급하다고 해서 잠시 정차한 곳인데 간이 휴게소 같습니다.
트럭이 주차되어 있고....
철조망에 구멍이 나있고 그곳을 지나 저런 건물이 있습니다. 아마 화장실인것 같습니다
간이 휴게소에서 조금 더 가니 휴게소가 나옵니다. 그러나 여기도 우리가 생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아닙니다.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공터에서 양을 잡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휴게소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중앙의 발간색 고속도로가 우리가 지나온 길인데 G30번 고속도로 입니다. 하미에서 저 고속도로를 처음 탔을 때 우루무치까지 549Km, 투루판까지 370Km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이 별표로 되어 있는 곳인데 K3,172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3,172라는 숫자는 고속도로가 시작된 곳에서부터의 거리인것 같은데 가이드가 중국인 운전사에게 물어본 바에 의하면 동쪽 바닷가 어느 도시부터 시작된 거리라고 합니다.
하미시에서 약 4시간 여를 달려 드디어 선선시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또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여기도 검문 검색을 하는데, 일일이 여권과 개인 사진을 찍는데 위그르족 사람이 하는데 처음하는지 카메라 등 기기를 다룰줄 몰라서 한동안 애들 먹었습니다. 어쨌던 약 40분 정도 시간이 걸려 검문 검색을 끝내고 선선시로 갑니다.
선선시 검문검색 장소 맞은 편 풍경입니다. 통상적인 사막 같지만 자세히 보면 유정에서 원유를 채굴하는 기기도 보이고, 저 멀리 고속열차가 지나가는 길도 보입니다.
O 쿠무타크(Kumtag)사막
쿠무타크 사막 입구
입구에 낙타 모양의 조형물도 있고,
사막입구에서 미니열차를 타고 도착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짚차를 타고 사막을 달립니다.
저 사막을 우측으로 해서 좌측8부 능선까지 짚차를 타고 가서 정상까지는 걸어서 올라갑니다.
저 차를 타고 사막을 오를 겁니다.
짚차를 타고 사막을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사막 8부 능선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정상까지 걸어서 오릅니다.
이하 정상에서 바라본 사막 풍경.. 진짜 고운 모래 천지입니다
정상에서 친구, 다른 친구는 모래산을 오르다 중도 하산했습니다
나도 만세를 불러봅니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구 선선시가로 추정되는 곳으로 죽음의 도시인지 폐허처럼 보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선선시인데 쿠무타크사막과 선선시는 맞부터 있습니다.
쿠무타크사막은 선선시와 맞부터 있습니다.
짚차를 타고 내려와 처음 미니열차를 내린곳에서 다시 미니차를 타면 나머지 사막을
한바퀴 돌아 사막입구로 나옵니다. 도중에는 사원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고, 근처에는
야간에 야영을 하는 장소도 보입니다.
O 高昌古城
고창고성을 가다가 바라본 화염산 -- 이곳은 해발 고도 - 90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제 핸드폰 어플이 맞다면 말입니다)
고창고성 입구- 한 낮이라 덥네요
현재 기온이 섭씨 42도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기온 예보는 40도를 넘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40도가 넘으면 인부임을 더 줘야 하기때문이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현장 번사 동상- 현장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네요
화염산 -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덮게 느껴지네요
고창고성- 흙으로 벽돌을 만들어 성을 쌓았습니다.
성벽- 철제로 버팀목을 해 놨습니다. 이곳은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곳이라 흙으로
성을 만들었어도 천년 이상을 견뎌 왔습니다.
고창고성 사이에 난 길로 전동차를 타고 城內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전동차로 돌다가 사진 촬영 포인트에서 내려줍니다. 사진 맞은편으로 걸어가면 현장법사가 설교를 했다는 장소가 나옵니다
현장 설교 장소로 가는 도중
현장 설교 장소로 가는 도중
현장이 설교를 하였다는 장소입니다. 천장은 오픈되어 있고 일부에 햇빛을 가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고창고성 내부 일부
무슨 장소라고 하는데.... ?????
古城 내부 관람을 위한 길인데....저 길을 벗어나지 말라고 가이드가 주의를 줬음에도
누군가는 꼭 저 길을 벗어나서 촬영을 하곤 합니다. 특정 지역에서 온 사람들인데
현지 근무자에게 주의도 몇 번을 듣곤 해서, 같은 일행으로 좀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제 친구는 더운데도 잘 돌아 다닙니다.
고창고성은 화염산 바로 밑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고도가 해수면 보다 낮은 곳이니 그 더위를 익히 짐작할 만 합니다.
O 千佛洞
고창고성을 둘러부고 천불동으로 향합니다. 천불동은 고창고성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화염산을 지나 천불동으로 갑니다
천불동 계곡에는 천산에서 흐르는 냇물이 있습니다.
천불동에서 친구들.....
천불동은 동굴내부에 천여개의 불상이 그려져 있다고 하는데... 개방되어 있는 동굴에 들어가 보면 대부분 누군가 불상 그림을 긁어 갔습니다.
33호 동굴인데 이곳에 고려인을 그린 그림이 있다고 합니다. 가이드가 설명한
고려인은 전혀 우리와 닮지 않은 사람그림을 고려인이라고 합니다.
관람 길을 기준으로 위에도 동굴이 있고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아래에도
동굴이 있습니다.
천불동 계곡을 흐르는 물은 천산에서 내려오는 것인데 선선시로 이어집니다.
저 물은 상당히 차갑습니다. 그래서 직접 농사에 사용을 하지는 못하고 도중
수류지에 모아놓고 데워서 사용을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선선시가 해수면 보다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결국 저물은 다 증발되는 것이겠지요
O 투루판 시내
- 천불동 관람을 마치고 트루판시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통상적인 식사외에 여행사에서 특별히 양 한마리 통 바베큐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양의 크기가 상당히 작고 말라 있어 일행이 나누어 먹기에는 충분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우리보다 인원이 반밖에 안되는 여행팀에도
같은 양베큐가 제공되었습니다.
컷팅 및 첫시식은 우리 일행중 최연장자인 부산 기장에서 오신 분이 했습니다.
저녁 9시 10분경 식사 후 숙소로 가는 길인데 아직 해가 지지 않았습니다.
투루판에서 2박을 할 숙소 입니다.
숙소에 침대가 3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싱글 침대 2개에 부부가 같이 쓸 수 있는 더불 침대 1개가 놓여 있습니다
친구들 덕분에 더불침대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행을 하면서 일행이 3명인 경우에는 싱글침대 2개에 간이보조
침대1개를 주는게 보통인데 이번 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첫날 우루무치 시내에서만 보조 침대를 제공받았고
돈황에서는 싱글침대 3개, 하미시에서는 싱글2개, 더블침대 1개, 그리고 이번 투루판도 싱글, 더블 침대가 제공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