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여행

강화도 일주 (전등사~동막해변~보문사~역사박물관~고인돌~연미정)

서동해 2022. 10. 13. 23:43

2022.10.13(목) 맑음

8:30분쯤 고속버스터미널역 3번출구 근처에 모여 강화 전등사를 향해 출발을 합니다
대절버스를 타고 올림픽도로~ 한강제방길 (김포한강로) ~양촌 ~초지대교를 지나
전등사 주차장(남문주차장)에 10시 쯤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약 10분정도 걸으면 이 남문을 지나 절까지 도착할 수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좀 더 즐기면서 20여분 걸려 대웅전앞까지 왔습니다

남문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대웅전으로 가는 길에 전등사라는 현판이 있는 누각을 지납니다. 저 건물 밑을 지나면 대웅보전이 나옵니다
전등사에는 다른 절과는 다르게 일주문 그리고 사천왕상이 없습니다

대웅보전입니다. 전등사는 원래는 다른 이름이었는데 고려시대 정화공주라는분이 부처님앞에 옥등을 바친이후로 전등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합니다

강화도에는 모두 보물 12점이 있다고 하는데 전등사에는 그중 대웅보전을 포함하여 보물이 6점이나 있다고 합니다

절을 짓던 목수가 동네 여인한테 잘해줬는데 절을 다짓고 보니 그여인이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화가난 목수는 그여인이 평생을 罰받으라는 생각으로 마치 학생이 벌서는 모습을 한 조각을 추녀 모서리 4곳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등사 경내에는 은행나무, 느티나무등 오래된 고목이 여러그루있어 경치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같이한 친구들입니다. 1972년에 만나 직장에서 39년을 같이 근무하고, 퇴임을 한 후 지금까지 만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만날 때는 항상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점심식사하러 가는 길에 동막해변에 잠깐 들러 물빠진 해변을 산책합니다.

선수포구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보문사로 왔습니다. 입장권 구입후 바로 만나는 문입니다. 여기서 절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5분 남짓 소요되지만 경사가 심합니다

석실입니다. 자연석실이라고 하는데 석실안에는 예전에 바닷가에서 어부가 건져올렸다는 부처모양의 돌 23개? 가 있습니다 . 석실 위쪽으로 소위 눈섭바위로 불리는 마애불이 보입니다

석실앞 향나무

석실 뒷편에 있는 와불전

와불전 오르는 계단 초입에 있슨 설명판

요런 탑도 있고요

절 오른는 길을 내려오면서 찍었습니다. 길 양옆 소나무가 잘 다듬어져 있어 운치를 더해줍니다

보문사 관람을 하고 강화역사박물관으로 갑니다. 이강리 소재 밭에 다니느라 수없이 지나친 곳인데 이번이 고작 두번째 방문입니다.

박물관건물.
저 문을 들어서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65세 이상은 무료관람입니다.
전시물은 지역 소재 박물관이라 그런지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강화동종 보물 8ㅡ11
건물에 들어서면 홀 좌측에 있는 종으로 조선 숙종때 강화성문을 여닫을 때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제 기억이 맞다면 저 종은 예전에 강화읍 소재 인경간에 있던 종을 옮겨온 것입니다)

조선시대 思印이라는 분이 만든 종 8개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저 종도 그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화동종은 처음 만든 종이 균열이 가서 다시 만들었다고 하는데, 처음것은 思印이 중심이 되어 만들었고 나중것은 祖信이 중심이 되어 만들었다고 하니 지금 저것은 조신이 만든 것이됩니다.

동종 앞에 있는 강화도 옛지도입니다. 저 앞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었습니다만, 기억력의 한계랄까 남은게 별로없습니다. 그러나 강화 역사박물관은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좋은 교육장소가 될것입니다

역사박물관 근처 고인돌로 이동을 합니다. 고인돌 주변 넓은 땅을 잔디로 조성해 놨습니다. 제 생각에 필요 이상으로 면적을 넓게 해놔서 노인네들이 걸어다니기에는 매우 불편한것 같습니다

친구 사진도 한번 찰칵하고

연미정으로 갑니다

연미정에 올라 가는길에 黃衡장군의 宅址가 있습니다

연미정을 둘러싸고 있는 돈대

연미정
주변 고목에 버팀 기둥도 세워져 있네요.
하기야 몇년전 태풍에 고목 한그루가 넘어진 흔적도 있습니다

돈대 주변을 둘면서 저 북쪽을 바라보니 여러 생각이 듭니다

연미정 입구 우측에 자리한 건물

위 건물 우측에 있는 배수로 입구.
얼마전 어떤 사람이 저 배수로를 통해 북쪽으로 갔다는 설이 있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연미정 관람을 끝내고 5시쯤 더리미마을 첫번째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6시30분 출발하여 저녁 8시 고속터미널역 3번출구앞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