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1. 일요일 좀 늦은 시간, 친구 안 ㅇㅇ 하고 산으로 갑니다. 모든 산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게 아름답습니다. 전날 토요일 청계산 등산에 따른 피로감 때문에 잠을 좀 자려고 했는데 다가오는 풍경에 취해 좀처럼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목적지 근처 개울가에 정말 그림같은 집이 있습니다. 너무 부러워 집은 사진에 담지 않습니다.
온통 단풍으로 물든 산을 그저 바라보기가 아까워 카메라로 담아 봅니다. 그런데.....느낌이 좀 다릅니다
산을 오릅니다. 여름내내 잘 자란 더덕들이 이제 단풍들어 입이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물론 뿌리는 실하게 겨울을 준비하고 있겠지요
이놈은 아직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낙엽지겠지요. 끝으로 씨방이 여물어 있습니다. 캐고 난 그 자리에 씨방을 살짝 뭍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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