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자연에서 취하는 보람

광릉요강꽃

서동해 2015. 6. 5. 08:56

2015.5.23(토) 맑음

ㄱㄴㄷ님, 선생님

강원도 횡성 소재 태기산 줄기

 

 

병풍취-- 크기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이곳의 병풍취는 벌써 다른 님들이 다 취해 갔습니다. 어쩌다 남은 것을 그저 구경만 하고 지나갑니다

 

 

광릉 요강꽃이라고 한답니다. 꽃이 다 졌습니다. 처음보는 꽃입니다. 그런데 저 꽃이 상당히 유명세를 탄다고 합니다. 희귀한 식물이고요

산행 시작할 때 선생님 하고 나는 조금 먼저  산 능선으로 올라가고 ㄱㄴㄷ님은 우리가 오르기 시작한 곳에서 조금 더 정상쪽으로 가다가 능선 방향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능선을 넘어 우리는 정상방향으로 올라가고 ㄱㄴㄷ님은 산 아래로 내려 오다가 중간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산 능선에 오르고 보니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집니다. 가파른 절벽에 낭떠러지.... 암튼 능선 넘어 골짜기를 지나 또 다른 능선을 타고 정상방향으로 오르다 ㄱㄴㄷ님과 조우를 합니다

조우하고 하산을 하는데 어디서 많이 본(나중에 생각하니 엄청둔장님 블로그에서 보았습니다) 식물(?)이 보입니다. 저게 무얼까? 하는 의문을 갖고 그냥 하산을 합니다.

그런데 한참을 내려가는데 ㄱㄴㄷ님이 놀라서 소리를 칩니다. "산삼보다 더 귀한 것..." 이라면서

그곳엘 가봅니다. 저 식물이 보입니다. 내가 "아! 저거! 저 위에도 있었는데....." 그러니 ㄱㄴㄷ 님 그곳으로 가보자고 합니다 그런데 지나친 거리가 한참이고 또 어딘지 잘 찾아 갈 것 같지도 않아 망설였습니다. 또 한가지 되돌아 가지 않은 이유는 " 그 곳 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올 생각을 하니 도저히 올라갈 자신 없었습니다

 

병풍취의 꽃대가 올라옵니다. 아직까지 병풍취 꽃 실물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에서야 꽃 대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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