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6. 6(토) ~ 6. 7(일)
- 구름 약간(6일), 가끔 비(7일)
- 철수, 재령, 원용, 양구에서 성찬이 만남
- 더덕(꽤 많이), 곰취(약간), 참나물(원래 목료였는데, 이것도 조금), 취(비닐봉지로 2), 오디(꽤 많이)
# 6일
- 새벽 2시 32분 집 출발 50분 경 집 앞 큰 길에서 철수 차에 합승, 3시 5분경 잠원동 원용이 집 출발
- 춘천 ~ 배후령 ~ 추곡터널~ 수인터널 ~ 웅진터널 거쳐 05시 10분경 양구 도착(수인터널, 웅진터널 완공되었음)
- 양구읍에서 아침 식사(두부전골) 후 도고터널~방산면 소재지 **교회 지나자 마자 우회전 하여 산길(시멘트 포장 또는 비포장)로 접어듦, 축사 및 간이 주택 지나고 우측에 샌드위치 판넬집 지나 언덕길로 조금오르다 주차(계속 차량 진입 무리, 소나무 아래 주차 공간있음, 약 30미터 전방에 두갈레 길이 있고, 갈래길 우측에 더덕 재배 밭)
- 약 10 여분 산길을 오르자 좌측에 "2006년 집중 호우 피해 복구" 팻말과 함께 은행나무 묘목을 심은 예전에 밭을 붙여 먹었던 것 같은 지역, 그리고 우측 전방으로는 산의 나무를 전부 벌체 한 곳 나타남
- 좌측에서 약간의 더덕을 채취(예전에 화전민이 더덕을 심었던 자리 인 것처럼 보임)하다가 다시 양구읍내로 철수 후
- 성찬이 안내로 웅진리 선정사를 지나 사명산으로 등산, 사명산 정상 못 미친 곳 좌측에 산을 벌체한 곳(이른 봄에는 고사리 등 산나물 채취 적지로 생각)에서 부터 더덕 채취 시작하여 얼마간 채취
- 오후 3시 반경 양구읍내로 돌아와 백두장여관에 짐을 풀고 1층 식당에서 두부부침에 소주 약 반병 마심, 그리고 깊은 잠을 자는데 8시 40분경 저녁먹자고 해서 일어남
- 저녁에 삼겹살에 소주 마시고 또다시 잠 듬
# 7일
- 6시 기상, 식사후 월명리로 출발하여 임도로 들어섬(월명리 임도 출입구는 양구읍에서 사명산 오르는 임도를 넘으면 예전애 만났던 그 곳- 산딸리 땄던 곳 근처임)
- 화천 방향으로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계곡을 따라 산에 오르기 시작
- 간간이 취가 보이고 더덕도 3뿌리 캤으나 오늘 목적한 참나물 보이질 않음
- 한참 혼 자 뒤 쳐저 계곡을 헤메다 보니 곰취 몇 그루 보여 따다가 보니 발 밑에 참나물 군락지 만남
- 참나물 한 2키로 쯤 채취를 하고 하산 시작
- 다시 월명리 임도 입구를 지나 내려오다가 오를 때 봐 두었던 뽕나무 아래 정차
- 5명이서 오디 따기 시작. 우선 손이 미치는 곳부터 시작해서 오디를 따는 데 오디가 너무 잘 익어 살짝 나무가지를 건드리기만해도 우수수 땅으로 떨어진다. 친구들도 말없이 그저 열심히 오디를 따는데.... 비닐 봉지에 나무가지를 밀어 넣고 살짝 흔들면 가지에 있던 오디가 봉투속으로 떨어진다. 조금 따다가 좀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별다른 수단이 없다. 그렇게 열심히 따다가 이제 손이 닿는 것들은 거의 다 딴 것 같다. 뽕나무에 살짝 오른다. 원래 뽕나무 가지는 단단해 나 같이 70키로가 넘는 거구가 올라타도 끄떡없다. 그런데 나무 위에서는 오디 따기가 더 불편하다. 우선 자세가 불안정하고 또 내가 흔들면 오디가 우수수 떨어질 것 같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땄다....대충 딴 것이 꽤 되보여 그만 따고 철수한다
- 11시 20분경 양구읍내 도착하여 성찬이 여관에서 자장면 시켜 놓고 오디주를 반주삼아 맛있게 먹고 정각 오후 1시에 양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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