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낚시

태풍호(선상우럭낚시)

서동해 2009. 12. 9. 10:26

일시 : 2009.12.8(화), 그렇게 춥지는 않았음.  흐리고 가끔 햇빛, 파도 조금(1~2m)

비용 : 선비 100,000, 식대 13,000, 미끼 등 25,600

일행 : 이종우(14호님)

배, 장소 : 태풍호, 신진항 출항 ~ 격렬비열도 13마일 서쪽해상 침선

조과 : 우럭 15수, 열기 약간

기타 : 주꾸미 미끼가 월등히 반응도 좋고 잘 물렸음(지난 9월 주꾸미 낚시로 잡은 것 중 작은 것을 골라 냉동 보관하였다가 미끼로 사용)

 

    남은 휴가를 사용하려고 월요일 낚시를 갈 수 있을 것 같은 2명의 지인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한명은 허리가 아파서 갈 수가 없고, 이사장은 좋단다. 여기저기 배를 알아보다가 대풍호를 예약하고 새벽 1시에 산본 우리은행 뒤편 주차장에서 이사장을 만나 이사장 차편으로  신진도로 간다. 3시 반경 소주 한 잔을 시켜 놓고 이른 아침을 먹는다. 5시 경 배는 출항하고, 갑갑한 선실에서 한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배는 낯 익은 섬을 지나고 있다. 먼동이 터 오는데 이제 격렬비열도 근해다. 답답할 정도로 천천히 달리고 있다. 오늘 낚시객이 11명 탄 모양이다. 선주는 천천히 운행을 해서 연료비라도 아껴볼 생각인 것 같다. 선주 입장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  8시가 넘은 시간에 첫 입수를 해 보지만 사리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 그런지 물이 탁하다. 그래서 다시 30분 정도를 서쪽으로 더 간다.

 

첫수가 열기다. 그런데 그것도 입에 물린게 아니고 주둥이 위 그러니까 눈 앞쪽에 바늘이 걸려나온다. 이런날은 재수가 없는데.... 걱정이다

처음 우럭 몇 마리를 잡았는데 열기 입질이 계속 들어온다 열기 채비를 바꾸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그런데 열기가 바늘에 걸렸다 올려보면 달랑 한 마리 밖에 없다. 계속해서 바늘에 걸렸다가 떨어지는 모양이다. 열기 바늘을 다시 바꿨다. 그러다 보니 시간만 지나고~~~

 

              오늘은 주로 35Cm 내외 크기의 우럭이 잡혔습니다. 보통 이정도....

 

 

 

              이렇게 작은 놈도 잡힙니다

 

             욕심을 내서 바늘 3개를 달고 했더니 이렇게 쌍걸이도 몇 번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입질은 양호했습니다.

 

              이번에는 꽤 씨알 좋은 놈이 쌍걸이로~~~~ 주로 주꾸미 미끼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오늘 조과물입니다. 겨울 낚시 치고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취미생활 >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해레져호 - 퍼니피싱 시조회  (0) 2010.03.15
독수리호(우럭 3마리)  (0) 2009.12.14
문어낚시 - 선상 문어 잡이  (0) 2009.10.29
달랑 2마리  (0) 2009.07.06
홍원항 선상 우럭낚시  (0) 200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