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여행

나로도

서동해 2010. 3. 2. 15:05

 나로도로 갑니다. 날씨가 좋으면 나로도에서 거문도로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바람불고 흐리고 또 바다 상황도 좋지가 않습니다. 계획을 수정합니다. 하지만 이왕에 계획한 일정이니 나로도까지는 갑니다. 그러나 나로도에서는 정말 할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지난번 우리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가 멍들게 한 그곳이라도 가 보려고 합니다. 마냥 차를 몹니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전망 좋은 곳"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혹시나가 역시나 입니다

"전망좋은 곳"에 세워져 있는 나로도 다리 건설 기념탑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선 나로도로

 건너는 다리 사진조차 찍을 환경이 되지 않습니다

 

 외나로도 우주센타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폼을 잡아 봤습니다만, 역시나 입니다

 

                                  집사람입니다. 바람불고 추워보입니다. 하기야 오후 2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으니

속 말로 춥고 배고프고 할 때입니다

 

<여행 메모>

나로도는 내나로도, 외나로도 로 대별됩니다. 나로도 선착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섬이어서 해산물이 풍부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날씨 탓인지 먹을 거리가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차라리 벌교로 와서 고막이나 먹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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