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8.11(수), 흐리다(때때로 비)가 맑음
동행 : 집사람, 집사람 동생
일정 :
- 5:45 출발, 6:10경 처제 픽업, 7시경 여주 휴게소에서 아침식사
- 체험시작시간에 여유가 있어 평창군 소재 영화 "동막골"촬영 셋트장 관람
- 10:10 경 백룡동굴 안내소 도착(집~올림픽도로~처제 픽업~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제천IC~연당IC(제천~영월간
자동차 전용도로)~동막골 촬영장~미탄면소재지~마하리(약 115km)
- 11:20 인원 점검 및 장비 수령, 35분 출발, 동강을 고무보트로 영월군으로 건너가서 상류로 약 80미터 이동 후 다시 고무보트로 평창군땅
으로 건너서 백룡동굴 입구 도착
- 입구에서 전체 기념 사진 촬영 후 체험 시작, 체험 시간 약 1시간 30분 소요(총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소요)
- 체험장 매표소 뒤쪽 민가에서 닭 백숙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4시경 서울로 출발(귀경길은 영동고속도록 정체를 감안하여 백룡동굴~
미탄면~ 연당IC~제천~충주~감곡IC~중부내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록~호법JC~중부고속도로~ 올림픽도로), 처제집에서 맥주 1잔
후 귀가
여행후기 :
- 천연기념물 260호로 지정되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백룡동굴이 7월 며칠부터 체험학습이 실시된다는 언론기사를 접하고 인터넷
예매를 하려고 여러번 시도를 하였으나 그쪽 준비가 덜 된 탓인지 실제로 인터넷 예매는 체험학습 실시일 이후 한참 지나서 가능했음
- 집사람 개인 사정상 수요일이 시간내기 좋다는 말에 수요일을 고르다 보니 8월 11일에야 체험 예약을 했고, 이왕 차로 갔다 오는 것이니
처제도 같이 갔음
- 휴가철 고속도록 정체를 감안하여 일찍 출발하였으나 의외로 정체 현상은 없었으며, 귀경길 또한 약간의 정체를 제외하면 교통 소통이
원활했음
- 영화 "웰컴투 동막골"촬영장소는 영화의 명성에 비하여는 초라했으나 지역민(율치리)들이 축제를 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용하고
있었으며, 아직도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지 주차장엔 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2~3곳 있었으며, 당일 우중에도 일찍 가게 문을 여는
집이 있었음
- 백룡동굴 체험은 1일 9회, 1회에 20명씩 한정인원이 참여를 하는데, 체험료는 1인당 15,000원이며, 체험에 필요한 동굴복, 장화, 장갑,
안전모 등을 지급하고 체험 후 샤워를 할 수 있게 수건을 지급하고 샤워장도 있었음. 체험시 2명의 안내원이 안내와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동굴생성 등에 관한 지식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음. 예매시 입장료가 비싸다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체험
하고 보니 지급하는 장비(?)와 안내원들의 열성 등을 감안하면 비싼편은 아니었으며, 체험 초기라 그런지 관련 직원들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였으나, 업무 미숙으로 불편한 점도 있었음
- 동굴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높이, 좌우) 소형 규모로 느껴지나(이번에 체험 한 A코스 말고 B,C,D 등 3개 굴이 더 있다고 함), 아직까지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지 않았던 탓에 석순, 종유석, 휴석, 커튼석, 지주, 동굴산호 등이 온전한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었음.
- 동굴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으며, 안내원이 단체사진(입구)과 가족사진(동굴내 2곳)을 촬영하여 홈피에 올려주고 있었음.
- 매표소에서 동굴입구까지 동강을 고무보트로 영월땅으로 건넜다가 다시 고무보트를 타고 평창땅으로 건너오는 불편함과 또한 고무보트
이동시 위험성 특히 동강물이 홍수졌을 때 이용할 수 없은 점은 문제로 보임(매표소 근처에서 동굴입구까지 계단, 구름다리 등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었으나 왠일인지 그 길을 이용하지 않고 고무보트로 강을 건너고 있었음)
동굴체험시 유의사항
- 장비(동굴복, 장갑, 안전모, 장화 등)는 지급, 동굴내 사진촬영 불가,
- 체험인원 제한(1일 9회, 1회당 20명), 인터넷 예매 가능,- 어린이와 나이 많은 노인들은 체험불가,
- 동굴규모가 작고, 좁아 쪼그리고 통과하는 곳, 기어서 통과하는 곳 등 불편한 곳이 있음
- 특히 동굴 천장이 낮고 좁아 머리가 부딛힐 경우가 종종 있음. 따라서 안전모를 쓰고 끈을 반드시 조이는 것이 필요함
- 동굴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
백룡동굴은:(www.maha.or.kr에서 퍼왔음)
백룡동굴은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에 위치하며, 동강을 따라 해발고도 235m, 즉 수면 위로부터 약 10~15m 지점에 입구가 있다.
동굴입구 주변으로는 뛰어난 경관을 보이는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과거에는 배를 타야만 접근이 가능한 석회동굴이였다. 백룡
동굴은 오래 전부터 마을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동굴로서, 1996년 동강댐의 건설발표이후 수몰될 위기에 있다가 관계 학계 및 온국민
의 반대운동으로 2000년 동강댐의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백룡동굴 역시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지게 되었다. 동굴의 입구 부근에는 아궁이와
온돌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주위에 토기들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오래전에는 우리 조상의 거처로도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6년에 주민에 의해 동굴의 주 통로 중간에 있던 주먹만한 좁은 통로(일명:개구멍)가 확장으로써, 전 구간에 대한 실제적인 동굴의 조사
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백룡동굴 내부의 경관과 학술적 가치가 학자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이로서 이 동굴을 배태하고 있는 백운산의
“백”자와 발견자 정무룡씨의 “룡”자를 따서 “백룡동굴”로 명명된 후, 1979년에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동굴입구에서 단체 사진, 강을 건너 도착 순서대로 앉다보니 나와 집사람이 각각 반대쪽 끝에 앉게 되었음
(체험시 안내자가 사진을 단체1회, 가족 2회 촬영하여 홈피에 올리고 있으며, 개인을 촬영 금지되어 있음)
일행끼리 사진을 촬영해 준다고 해서 옆지기, 처제 와 찰칵
삿갓 모양의 석순앞에서 ~~
옆지기와 함께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