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를 지나 울진으로 차가 들어 섭니다. 고개를 넘으니 불영계곡, 당초 계획에는 불영사에 들리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차는 절에는 들리지 않고 그냥 계곳을 따라 동해로 갑니다.
차가 정자가 있는 곳에 잠시 멈춥니다. 원래 단체 여행이 그러하듯이 "왔다갔소" 하는 증거만 남기면 되는 것이니, 그곳에서 그냥 사진만 촬영을 합니다... 불영계곡 상류방향
불영계곡 아랫쪽을 바라보고 찰깍
성류굴입구 - 사실 석류귤에는 추억이 몇 번 있습니다 우리집 애들이 어렸을 적에, 그러니까 아직 자가용 자동차를 마련하기 전에 애들을 데리고 집사람하고 4명이서 서울~대구~포항~설악산~서울로 여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포항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7번국도에서 내려 이 굴까지 걸어 들어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느해 인가 매민가 뭔가 하는 태풍이 동해안을 휩쓸고 지나간 후 집사람하고 둘이서 들렀던 적도 있고, 또 작년에 울진 대게 축제를 한다고 해서 울진에 왔다가 숙소를 구하지 못하고 백암에서부터 저윗쪽 삼척까지 가면서 숙소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혹 해안에서 멀리떨어진 이곳 성류굴 근처에 오면 빈 숙소가 있을 까 해서 들렀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때 빈방이 없어 그냥 돌아갔습니다만~~~~~~
굴입구 우측 화장실 가는 곳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달래가 저렇게 자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