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1.(일), 맑고 엄청 더웠음
ㅇ ㅍ ㄹ 소재 계곡 우측
교감선생님과 4시에 약속을 했는데 늦잠을 주무시나 봅니다. 칼같이 시간을 지키시는 분인데 좀 늦게 나오십니다
조금 늦은 시간 그곳을 향해 출발합니다. 예전에 선생님이 몇 번 다녔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이곳은 예전에 내가 산나물 산행을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 걸어 내려왔던 그 계곳입니다
계곡을 약 2Km정도 걷다가 우측 산 비탈로 들어섭니다. 많이 가물었습니다. 초입부터 줄기가 실한 더덕이 나를 맞이합니다. 그렇지만 그냥 패스를 합니다. 오늘 목적은 따로 있으니까요
능선 정상부근까지 힘들여 오릅니다. 그런데 찾는 그것은 보이질 않습니다. 설상가상 선생님하고 연락이 안됩니다. 내가 우측 능선을 타고 선생님이 좌측으로 올랐는데.... 힘들여 좌측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런데 없습니다. 다시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이동을 하면서 선생님을 찾습니다. 사실 이 산은 내게 있어 징크스가 있습니다. 방향이 이산에만 오면 잘 못 잡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GPS를 가지고 왔습니다.
한참만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을 만나 다시 산 아래쪽으로 찾아봅니다. 선생님이 4구 등 2채를 찾으셨습니다. 다시 아까 내려온 산 능선을 향하여 오릅니다. 무쟈게 힘들고 땀이 납니다. 아까는 패스했던 더덕을 조금씩 챙기기 시작합니다. 능선을 넘어 다른 골짜기로 내려옵니다
2/3쯤 산을 내려왔을까? 드디어 3구 한채가 보입니다
벌써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 저 열매가 빨갛게 변하겠지요
그런데 이 삼은 열매뿐 아니라 자손을 퍼트렸습니다. 3구 옆에 있는 5행이 보이십니까?
오른쪽 나무가지 밑에 숨어 있는 5행이 보이십니까?
안보이신다고요? 단독으로 촬영했습니다
채심을 하고 새끼(?) 옆에 놓고 인사를 시킵니다
모양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 아직 좀더 자라게 둬야 될것 같은데 그래도 채취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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