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자연에서 취하는 보람

양구에서 2박(참나물 채취)

서동해 2008. 6. 10. 10:23

ㅇ 6.5. 저녁 4시 35분 경, 지하철 잠원역 1번 출구 출발,  6.7. 저녁 8시경 반포그린주유소앞 도착

ㅇ 일행 : 철수, 경호, 진황, 춘성

 

ㅇ 출발(양구 가는 길)

   - 일행 5명이 다 모이는데는 예정된 시간보다 약간 지체되었다. 원래 4시 경에 출발하기로 했었는데....그래도 기다리는 동안 바나나 한송이를 거금 5,000원을 주고 구입했다

   - 양구까지 먼거리는 아니다. 막연히 길이 좋지 않고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는 선입견들이 있다. 이번에 그것을 말끔히 불식시켜 주었다. 내가 3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친구들은 그 이상 걸릴거라고 우겨서 출발시간을 일찍 잡았다. 그래서 난 업무가종료 되기도 전에 사무실을 나와야 했고....

   - 경춘국도(국도 46호)를 계속 직진만 하면 양구다. 반포에서 양구까지 약 160km. 그러니까 잘만 가면 2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다. 춘천까지 88도로 - 강일 IC - 퇴계원IC - 마석 - 가평 - 춘천와곽도로 - 김유정역앞 - 춘천IC- (여기까지는 거의자동차 전용도로) - 배후령(오봉산 정상가는길) - 추곡터널 - 양구읍까지 2시간 30여분 소요

 

ㅇ 양구에서 1박

  - 친구 돼지가 운영하는 백두장여관에 도착하여 여관 4층에 있는 내실앞 베란다에서 가져간 삽겹살에 그곳에 있던 참나물, 취나물 등 을 더해 술 잔치 시작, 나는 술이 취해 12시경 잠자리에 들었고, 아마도 친구들은 새벽 2시까지 마신 모양이다.

 

ㅇ 6.7(아침 가랑비, 오후 갬)

  - 일기예보가 이렇게 정확하게 맞기도 힘들다. 방송에서 "영서 북부지방은 오전에 비가 오고 갬"이라고 했는데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보니 아직 비는 오지 않고 흐려있다. 그런데 6시경이 되니 정말 비가 온다. 야속하게도 오늘 일기예보가 적중한다.  여관근처에서 북어해장국으로 아침을 떼우고 (정말 맛이 없었다) 8시 40분경 양구에서 음식점을 하는 사장님의 안내를 받아 참나물 채취에 나선다.

 

  - 양구읍 - 선사박물관 - 하리 - 군량리 - 성곡령 - 상무룡리 이정표 보고 좌회전 - 우측에 약수터 - 조금 더가서 좌측에 주차공간에 주차 - 산행 시작

  - 계곡을 따라 오르다 심마니 음막이 나오면 우측계곡에 참나물 군락지 - 좀더 오르면 계곡 오른쪽으로 난 또다른 계곡으로 오르면 참나물 군락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사진은 찍지 못하고 http://cafe.daum.net/poki123/6jgi/306 에서 가져왔음

 

 

  - 참나물이 어떤 것인지 몰라 헤맸지만 현지분의 친절한 지도로 금방 숙지하고 얼마를 채취했으나 내가 세운 목표에는 미달하여 돌아오는 길에 성곡령 조금 못 미친 곳에 차를 세우고 계곡 밑으로 내려가 좀 더 채취하여 20리터 배낭으로 한 배낭 채취

 

ㅇ 2번째 밤과 6.7(맑음)

 

  - 양구읍내 소재 노도회관에서 5명이 한 방에서 잠을 잠. 너무 피곤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방바닥이 차가워 감기에 걸림. 아침에 일어나니 목도 아프고 한기에 움직이기 조차 힘들었었음

 

   - 일행중 경호는 힘들다고해서 여관에 남겨두고 4명이 산에 오름. 상리 사방댐 공사장 근처에서 운 좋게 천마1뿌리 발견, 채취하여 철수에게 자랑하고 줌.

 

  - 오후 3시경까지 더덕 약 3kg. 과 취나물 한 관정도 채취 후 하산.

 

  -춘성이 마누라가 춘성이에게 더덕보다는 곰취를 채취해 오라고 했다고 춘성이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내가 곰취 몇 포기를 발견하여 채취해 주니 춘성이가 너무 좋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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