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낚시

드래곤호

서동해 2011. 8. 2. 10:53

- 2011.7.30(토) 흐리다 맑음, 무더위, 파도 잔잔

- 홍원항 드래곤호, 낚시인 외

-  선비 110,000,

- 조과  대구 약 3.5kg 1수, 우럭  몇 마리

- 00시 권선구청 출발, 3시 30분 출항, 오후 5시경 입항

- 물때도 안좋고 해서 계획이 없었는데 갑자기 낚시인이 전화로 꼬드기는 바람에 출조 감행. 생각대로 조황은 꽝 수준, 사리물때라 선장은 배를 저 멀리 서쪽으로 3시간 가량 몰고 나갔지만, 첫 포인트 도착해서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안흥항 프로호, 안흥2호가 와서 같이 낚시를 하니 한정된 포인트에 배 3척, 낚시인 무려 60명??? 아무리 포인트에 물고기가 많다고 하더라도 그 많은 봉돌이 통통거리고 지나가는 곳에서 물고기가 물리 만무하다.

 

- 몇 시간 거기서 시간 낭비하다가 항구 쪽으로 선수를 돌려 침선 찾아다니며 낚시를 하고, 외연도 주변 해역에서 어초, 침선 되져보지만 역시 물고기는 물어주질 않는다. 암튼 힘든 하루였다

 

- 다만, 다른 날 보다 기분 좋은 것은 귀경길이 전혀 붐비지 않아 홍원항에서 권선구청까지 약 1시간 40분, 그리고 집까지 40분 정도 걸려 8시가 채 안되어 집에 도착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도 그래도 우럭 한 수 건져 올립니다.

 

           처음에 대구 입질을 받았는데.... 미끼 아래부분만 달랑 잘라먹히고 잡질 못했습니다. 해서 오늘 대구 잡기는 틀렸는가 보다 하는 생각

           이었는데... 더구나 다른 배 2척이 더 와서 아주 붐비는 침선 포인트에서 막판에 운좋게도 80Cm이 넘는 놈을 하나 건졌습니다

           집에와서 계측해보니 무게가 무려...ㅠㅠㅠㅠㅠ

     

우력 한마리 더 잡고 폼 잡습니다.....

 

          날씨가 무척 덥네요...해는 나지 않았지만 얼굴이 발게질 정도로.... 몇 마리 잡았는데 집에와서 아이스 박스 열러보니 잡은 것

          보다 우럭 마리수가 적네요....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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