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11. (토) 조금, 맑고, 파도 잔잔
안흥 프로호
이배 요즘 정활 조황이 좋지 않다.
오늘도 북서쪽으로 가더니만 인천배들(무려 3척)과 같은 침선에서 자리 다툼하고 있다. 그러니 잔 씨알~~~~~~ 점심 먹을 때까지 그곳 한곳에서 잔챙이만 잡다가 뭔 생각을 했는지... 남동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수심이 40미터도 안되는 곳에서 낚시를 하라는데... 그나마 잔챙이도 안잡힌다.. 격렬비열도까지 그렇게 옮겨 가면서 저녁 4시 반을 넘긴 시간까지 용을 써보지만.... 점심 먹고 한 마리도 잡지를 못했다.
공짜낚시(작년 프로호 연중 최대어 했다고 배를 공짜로 태워줬다)라서 그런지 처음부터 저렇게 조그만 녀석이 물고 늘어진다. 수온이 차서 그런지 입질이 약하게 들어오지만 그래도 낚시대에 전해오는 물속 우럭들의 입질은 긴장하고 흥부되게 만든다
그래도 오징어 채 보다는 조금 큰놈이 잡히기는 했는데... 영 맘에 들지 않는 크기의 우럭이다
언제나 낚시 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