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여행

내린천 발원지

서동해 2011. 6. 20. 12:39

- 2011.6.19(일) 맑고 무더위

- 3시 20분 경 친구를 태우고 중계동에서 ㄱㄱ님을 만나 오늘의 목적지 홍천군 내면 광원리 근처 산으로 향합니다. 차량이 적어 한가로운 길을 여유롭게 약 190여 키로미터를 달려 6시 경 내린천 발원지 칡소폭포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을수계곡으로 방향을 바꿔, 을수1교 ~을수3교를 지나고 아직 개량되지 않은 옛날에 설치된 또다른 다리까지  비포장도로를 약 30여분 더 달려 차를 세웁니다.  산을 오르기 시작하자 마자 초입에서 덕순이를 만납니다. 처음에는 덕순이 순 끝만 보고 만삼인줄 알고 큰소리로 일행을 불러 자랑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ㄱㄱ님이 웃으며 덕순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ㅠㅠㅠㅠ

- 산이 생각과 다르게 척박하고 메발라 있습니다. 그래서 30여분 만에 산을 내려와 개울 맞은편 산으로 오릅니다. 산이 가파르고 산림이 우거지고 더우기 너덜지대라 나무이외에는 풀 한포기 보이지 않습니다. 무작정 가파른 너덜지대를 오릅니다. 그러나 정상쪽으로 갈수록 산은 더 험악해지고 산죽으로 덮혀있습니다. 다른 계곡으로 방향을 바꿔봅니다. 그곳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 산을 내려와 내린천 발원지 맞은편(56번 국도 맞은편) 금골계곡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거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루종일 산을 헤메다 그냥 돌아옵니다. 꽝입니다

- 돌아오는 길에 내린천 발원지 입구에 있는 박대령집에서 막걸리 한잔에 수박한 쪽 먹고 서울로 향합니다.

 

꽤 실한 덕덕 

 

오미자 열매

 

며칠만 지나면 아마도 잘 익은 오미자 열매를 많이 취할 것 같은데 워낙 먼 곳에 있어서 다시 갈지는 의문입니다

 

인진쑥.  조금 가져왔습니다

 

함박꽃나무  꽃봉오리

 

조금 핀 꽃봉오리

 

만개한 꽃

 

1미터가 넘는 꽃 뱀( 요즘 이런놈 보기도 힘들지여)

 

뭔지 아시나요?

 

자세히 보시면 왼쪽에 꽃대가 있는데 사진기술이 없어서인지 꽃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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